윤동섭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시년사

2019년 희망의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교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우리 모두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쁨과 아쉬움, 희망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어려운 의료 환경, 과중한 업무, 노후화된 시설과 협소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료,연구, 교육 분야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으며 갑상선, 유방, 대동맥, 척추질환 분야 등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AAHRPP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임상연구기반을 인정받았고, 교육 분야에서도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슴 뿌듯한 우리 모두의 큰 기쁨이라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연구력 향상과 강남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 기능을 할 수 있는 연구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자 합니다.

연 수익 4000억, 하루 외래환자 5000명, 병상가동률 95%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및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편의시설의 절대 부족, 혁신적 서비스 시스템 개선 지연은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새 병원 신축’안을 전 교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어 깊이 논의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많은 교직원이 힘을 모아주셨는데 시간의 촉박함과 재정적 검토를 충분히 할 수 없는 여건으로 인해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음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비록 실행되진 못했지만 우리 모두가 어려움과 가능성을 공유했기에 병원발전을 위한 희망적인 선례였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이러한 우리 모두의 단결된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해 세브란스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강남세브란스병원이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희망의 새해 2019년에는 우리의 성공적인 ‘미래(MIRAE)’를 위해 다음과 같이 목표를 잡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Maximize the usage of limited resources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장기 재원환자의 효율적인 관리, 만성질환자 회송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진료전달체계 확립, 특수 검사 장비 도입을 위한 공간마련, 특수병상 증설을 위한공간 재배치 등에 교직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Innovation of service system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불편한 전화 예약 시스템 개선, 원무 행정의 단순화, 병원 개보수를 통한 편의 공간의 제공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편리성을 증진 시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내부고객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도 같이 모색할 것입니다.

Realization of smart hospital

4차 산업시대와 5G 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 병원을 실현하겠습니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앞선 기술을 가장 먼저 병원에 접목하여 편리하고 자동화된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한발 앞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Assurance of Patient Safety

환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환자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 병원은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환자 안전을 선도해 왔으나 이제는 시스템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병원이 될 수 있도록 간호인력을 포함한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stablishment of best 10 clinical centers

10개 이상의 최고의 임상 분야를 지원 육성하겠습니다.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최고를 유지하고 있는 갑상선, 대동맥, 척추, 유방 분야 등과 불철주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야를 적극 지원해 자타가 공인하는 일등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리더십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연말이 되면 새해 동향을 예측해 발표하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황금돼지 해에 맞게 2019년 트렌드 약어로‘P․I․G․G․Y D․R․E․A․M’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중 두 번째인 ‘I ; Invite to the cell market’에 대한 설명과 전망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규모는 작지만 각 분야가 ‘Cell Market(세포시장)’의 개념에 해당한다고생각합니다. 각각의 개인이나 부서 단위에서 작지만 높은 수준의 의료의 질과 세부 전문성,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의료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홍보해야 하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2019년 새해에는 이 말씀처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어 또 한 번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교직원 모두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 1 2 병원장 동섭

자료제공 강남세브란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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